이건 짓밟는 수준"이라는 믹스나인 양현석을 만족시킨 답변2017-11-06 19:33|조미주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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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돌 발굴 프로그램 JTBC '믹스나인'에서 양현석의 독한 비판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.
거침없는 비판과 거의 인격 모독에 가까운 독설을 쏟아내는 양현석의 이 방식을 '압박 면접'이라고 부르며 지나치게 혹독하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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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왜 이렇게 노래를 못해?"
"아이돌을 하기엔 많은 나이다. 은퇴할 나이 아니냐? 이 나이 동안 뭐했냐?"
"음악을 혹시 안듣는 거 아니예요?"
등 현실적인 비판이라기 보다 거의 '짓밟는 수준'이라는 시청자들의 비판이 나오고 있는 상황.
새로운 아이돌 프로그램이라는 부담에서 방송의 극적인 재미를 위해 수위 높은 혹평을 컨셉으로 잡은 것은 이해가 가지만, 그 수위가 너무 높을 뿐더러 '막말'까지 나오는 상황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.
이런 험난한 오디션에서 양현석을 만족을 시켰다는 조유리 연습생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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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유리는 양현석의 독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조유리는 울음을 참고 "저는 음치 박치인데도 노래를 열심히 하고 싶어 제일 늦게까지 연습하고 많이 부족하지만 저에겐 가능성이 많다고 말씀드리고 싶다"는 당찬 소신을 밝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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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에 양현석은 "좋은 답변이었습니다"라며 살짝 미소를 띄우고는 조유리 연습생을 합격시켰다.
지난달 29일 첫 방송된 JTBC <믹스나인>은 YG엔터테인먼트(이하 YG)의 양현석 대표가 전국의 기획사를 직접 찾아가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는 리얼리티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.